[4·3보선 D-3] 각 당 지도부, 선거 전 마지막 휴일 막판 '총력전'
[4·3보선 D-3] 각 당 지도부, 선거 전 마지막 휴일 막판 '총력전'
  • 더팜뉴스
  • 승인 2019.03.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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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민주당 대표(왼쪽부터), 황교안 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9.3.31 © 뉴스1


(창원=뉴스1) 박기범 기자,박세진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31일, 주요 정당 지도부는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남 방문일정은 없다. 대신 홍영표 원내대표가 통영을 방문해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지원한다. 홍 원내대표는 오전 8시 (구)충무교 북단 삼거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10분에는 죽림지역에서 게릴라유세에 나선다.

통영·고성은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다소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홍 원내대표는 지역의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할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강조해 판세 뒤집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창원을 방문해 주말 표심잡기에 나선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민주당과의 단일화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강기윤 한국당 후보 역시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황 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오후 2시30분 한국당 경남도당에서 창원경제살리기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앞서 장관 후보자 7인을 둘러싼 부동산 투기·세금 탈루 등을 거론하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해왔던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심판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황 대표는 남창원농협, 안민터널 등에서, 나 원내대표는 성원주상가, 교육단지 등에서 각각 거리인사를 나서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창원에 '올인'한다. 두 당대표는 2곳의 선거구 가운데 창원성산에만 후보를 공천하고, 창원에 원룸을 구해 생활하는 등 현장에서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우선 손 대표는 오전 8시 제29회 3·15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교회를 연이어 방문한다. 오후 2시부터는 대동백화점에서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와 함께 집중유세를 진행,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이날 유세에는 이혜훈, 주승용, 하태경, 채이배, 임재훈, 김수민 의원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손 대표는 최소 10%이상의 지지를 얻어 제3당의 자존심을 살리고, 이언주 의원의 발언 등으로 흔들리는 당내 리더십을 재확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전 6시 산악회 인사로 일정을 시작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오후 1시30분에는 민주-진보-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확대선대위'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순회유세 등 오후 늦게까지 유세를 이어간다.

단일화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 1위를 차지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는 평가지만,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창원성산은 정의당 소속인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지역구인 만큼 당 지부가 반드시 사수해야 할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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